처음과 같은 꾸준함
	
		
			
				
				싸릿골				
				
				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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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		2018.05.10 08:53				
			 
		 
	   	 
	
	
	
		처음과 같은 꾸준함
사랑한다는 이유로 
그 사람의 모든 것을 
감내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. 
최소한 지켜주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서 
오랫동안 여러번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
그 사람의 그런 행동이 변하지 않거나 
내가 감당해야할 자신이 없다면 
그만 멈추어야 한다. 
사람은 각자 감당할 수 있는 만큼 
사랑하게 된다. 
그 크기가 맞지 않는다면 
서로의 길을 가는게 좋다. 
함께한 시간들이 아까워 망설이지 마라. 
잃어버린 시간들은 되돌아 오지 않는다. 
처음에는 
'이 사람이 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' 
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
그 다음에는 
'이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지' 
라는 생각을 하고 
그 다음에는 
'아 이제 이 사람이 내 사람이 됐구나' 
하고 생각을 하고 
그리고 나서는 
'어차피 이 사람은 이미 내 사람이니까' 
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된다. 
내 사람이 되었다고 
나에게 모든 걸 다 줄것이라는 
착각 속에서 
'내 사람' 이라는 
그 사람에게 소홀하게 되고 
한 눈을 판다면 
아무리 믿음을 준 사이라 하더라도 
그 사람이 '내 사람' 이 아닌 
'남' 이 되는 건 한 순간이다. 
중요한 건 처음과 같은 꾸준함이다. 
- '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' -